“영동으로 국악 배우러 오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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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3-18 00:00
입력 2010-03-18 00:00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인 충북 영동에 전국 최초의 국악체험촌(조감도)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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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은 내년까지 180억원을 들여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510 일원에 국악체험촌을 건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10월쯤 토목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체험촌에는 공연·체험·전시·교육·휴양기능을 갖춘 13채(1만 2530㎡)의 건물과 명인·명창 등을 위한 전통한옥 형태의 예술인촌이 들어선다.

또 체험객 200명이 한꺼번에 머무를 수 있는 콘도미니엄 형태의 숙소와 명상테라피(치료) 체험실도 갖춰진다.

방문객들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연못, 정자, 산책로, 쉼터 등도 꾸며진다.

군은 체험촌이 완공되면 수준 높은 상설 공연과 각종 국악체험, 국악강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촌에는 영동군이 운영 중인 난계국악단 단원 등이 상주하며 국악 강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이 2박3일 머무르며 국악 연주와 악기제작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에 가장 주력할 예정”이라며 “이 체험촌이 완공되면 국악의 고장 영동군을 알리고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0-03-1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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