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물질대회 열린다
수정 2010-04-03 01:16
입력 2010-04-03 00:00
7~12일 귀덕포구서 61명 참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기능경기대회 특성화 직종으로 마련한 해녀물질대회는 지역 4개 수협에 소속된 12개 어촌계에서 50~60대 해녀 61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는 처음으로 외국인 여성도 도전한다.
제주에서 원어민 교사로 있는 호주 출신의 쉐린 힙바드(51)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1위 입상자인 사계리 어촌계의 김인선(51)씨는 2연패에 도전한다.
채점은 해녀들이 채취한 소라 무게를 기본으로 전복, 해삼, 문어, 광어 등을 잡을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물질대회에 이어 오후에는 36명의 해녀가 참가하는 카약경기가 열려 6개팀이 기량을 겨룬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0-04-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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