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천연가스로 2012년까지 2400대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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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4-07 00:30
입력 2010-04-07 00:00
부산의 시내버스가 2012년까지 친환경 천연가스(CNG)버스로 전면 교체된다.

또 천연가스 충전소도 현재 15곳에서 20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1069대를 교체한 데 이어 올해 502대를 추가로 교체하는 등 2012년까지 경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시내버스 2400여대를 모두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3월 말 현재 총 1463대가 CNG버스로 교체됐으며 내년 477대, 2012년 352대 등 연차적으로 경유 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할 방침이다. 시내버스가 모두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되면 연간 15만 1000t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고, 수송 연료비도 연간 18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에 따른 운송업체의 경영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천연가스 버스 교체 사업과 함께 현재 15곳인 천연가스 충전소도 2012년까지 5곳을 추가로 설치, 2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발광다이오드(LED) 행선지 표지판 설치 등시내버스의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0-04-0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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