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현장]부산, 공천 불투명 與후보들 경선 요구
수정 2010-04-08 00:00
입력 2010-04-08 00:00
한나라당 현직 구청장 3명… “무소속 출마도 고려”
이들은 “해당 구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방법을 통해 구민과 당원의 눈높이에 맞는 구청장 후보가 공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구청장들에게 아무런 설명도 없이 지역 국회의원의 뜻에 따라 일방적으로 공천이 진행되는 것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들 구청장은 “구민들의 지지를 받는 현직 구청장을 구민들의 정당한 평가 없이 일방적으로 공천에서 제외하려고 하는 것은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경선이 확정된 남구청장 후보 경선 때 사하, 동래, 북구도 함께 경선을 시행해 공천 대상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만약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이 이뤄지지 않고 형식적인 심사를 거쳐 밀실 공천이 이뤄지면 절대 수용하지 않겠다.”며 무소속 출마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0-04-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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