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복단지에 인체자원중앙은행
수정 2010-04-08 00:00
입력 2010-04-08 00:00
260억 투입… 9일 기공식

7일 충북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9일 오송 첨복단지 내 메디컬 시설부지에서 전재희 장관, 정우택 충북지사, 변재일 의원,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체자원중앙은행 기공식을 한다.
260억원이 투입돼 2011년 하반기에 문을 여는 인체자원중앙은행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건축면적 1만 2225㎡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 인체자원 저장시설, 사무실, 실험실, 전산실, 전시실 등이 배치된다,
인체자원이란 인간에게서 채취한 조직, 혈액, 세포, 요 등과 이들로부터 유래한 DNA, RNA, 단백질 및 병원성 미생물 등을 말한다.
인체자원은행은 이런 인체자원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질병의 원인, 경과를 분자수준에서 밝히고 질환유발 유전자들을 규명해 질병을 예측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인종, 민족, 개인간 유전적 차이에 따른 맞춤치료 실현이 인체자원은행 건립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0-04-08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