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어선 함포사격 훈련용으로…부산시, 2척 선체 해군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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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4-29 01:08
입력 2010-04-29 00:00
감척 폐어선이 해군의 함포 사격 훈련용으로 재활용된다.

부산시는 감척사업 대상인 200t급 어획물 운반선 2척을 해군작전사령부에 무상으로 기증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1999년에도 폐어선 한 척을 해군에 지원했다.

이 배는 다음 달 초 해군에 인계될 예정이며 해군은 오는 6월 함포 사격 훈련 때 해상 표적용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함포 사격으로 침몰하게 되는 폐선은 인공어초로 재활용될 전망이다. 시가 인공어초로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해군은 인공어초 해역인 남형제도 부근 해역에서 함포사격 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인공어초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인 형제도 부근에서 훈련해줄 것을 해군 당국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0-04-2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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