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새달 ‘오이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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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4-30 00:12
입력 2010-04-30 00:00
오이 주산지인 경북 군위군은 군 오이생산자 협의회 등과 함께 다음달 2일 대구 갓바위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들에게 랩 포장 오이 2개씩을 무료로 나눠 주는 ‘오이의 날’ 행사를 갖는다. 이날 대구 시내 E마트 4곳(만촌·월배·성서·달서점), 농협유통 2곳(달성·성서), 홈플러스 5곳(경주·구미·남대구·내당·상인) 등에서 오이 무료 시식회 함께 시중가보다 2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올해 5회째다. 군위 오이는 특유의 향과 정갈하고 시원한 맛으로 명성을 자랑한다.

군위지역에서는 230여농가가 150여㏊에서 연간 1만 7300여t의 오이를 생산, 178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군위군 오이 생산자 협의회 홍성표(56) 회장은 “올해는 기상이변으로 오이 재배농가들의 생산비 부담은 증가한 반면 수확량 감소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친환경 농산물 군위 오이의 홍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한 만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0-04-3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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