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가족여행객 반값에 모십니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0-05-08 00:28
입력 2010-05-08 00:00
경북도와 경북관광개발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가족들이 함께 경북의 전통문화 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번 행사를 울릉, 청송, 영주지역의 가족 단위 여행코스를 중심으로 마련하고 참가 가족을 모집하고 있다. 전체 여행 경비 중 50%는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 해당 시·군이 지원한다.

도는 우선 오는 2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유교의 본고장인 영주 부석사 및 풍기인삼시장 답사, 단산 포도마을 및 선비촌 체험 상품을 운영한다. 참가비는 성인 7만 6000원, 청소년 7만 4000원이다.

또 주왕산 트래킹, 양수발전소 전시관 및 상부댐 전망대 답사, 야송미술관 및 민물고기 수족관 관람, 주산지 산책, 다슬기 잡기 체험으로 구성된 청송지역 체험여행은 2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실시한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될 ‘신비의 섬’ 울릉 체험여행은 도동항, 촛대바위, 내수전 전망대, 봉래 폭포, 모노레일, 나리분지, 대나무 터널이 있는 죽도 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성인 22만원, 청소년 18만 4000원.

울릉과 청송지역 체험 여행은 다음 달에도 2차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경북관광개발공사 홈페이지(www.ktd.co.kr)에서 하면 된다. 3인 이상 가족이 대상이다.

경북도 등이 2004년부터 수도권 지역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경북전통문화 체험 여행에는 지난해까지 총 119회에 걸쳐 2703가족, 2만 676명이 참가해 경북의 역사문화 유적지 관광뿐 아니라 전통문화와 농촌을 체험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0-05-08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