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 총력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0-05-31 00:36
입력 2010-05-31 00:00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대형 할인점 등으로 위기에 처한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한 서울시의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141개 재래시장 중 65%인 92곳의 쇼핑 환경을 개선했고, 57개 골목시장 중 83%인 47곳에 아케이드를 설치했다. 지난해는 61개 시장, 올해는 22개 시장의 화장실을 개선했으며, 파우더룸과 기저귀대 등 여성과 영유아를 위한 시설도 확충했다.



공동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쇼핑 카트를 도입함으로써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맞설 능력을 갖춰가고 있다. 값싸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유통할 농·축산물 직거래 점포 20곳을 다음달부터 시범운영하고 연내 200개로 늘린다는 계획도 세워놨다. 재래시장을 떠난 손님들의 발길을 되돌리도록 하려는 조치다. 또 2008년부터 전용 상품권 160억원을 발행, 서울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0-05-31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