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안 파력발전소 건설 105억 투입 내년 시험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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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6-24 00:00
입력 2010-06-24 00:00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앞 해상에 파도의 힘으로 무공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험용 파력발전소가 건설된다.

제주도는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가 파력발전 표준모델의 실증과 실용화를 검증하기 위해 용수리 앞 500m 해상에 시험용 파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파력발전소는 500㎾급으로 길이 35m, 넓이 37m, 높이 28m의 발전소 구조물 구축에 64억원, 기전설비에 41억원 등 모두 105억원이 들어간다. 연구소는 올해 설비 용역 및 발전사업자 허가, 구조물 시공 계약 등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2011년 해상에 발전소를 세워 시험 운용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시험용 파력발전소의 실증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파력 에너지 자원의 상용화로 청정에너지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0-06-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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