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 국제포럼 하동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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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6-29 00:22
입력 2010-06-29 00:00
경남 하동군은 28일 우리나라에서 지난 25일부터 열리고 있는 2010 국제슬로시티 한국총회 행사의 하나인 ‘슬로시티 글로벌 포럼’이 하동군에서 28·29일 이틀동안 열린다고 밝혔다.

슬로시티 글로벌포럼은 ‘자연·전통과 함께하는 느린 삶’을 추구하는 도시들이 연대해 만든 국제슬로시티 과학위원회 발족 포럼이다.

글로벌포럼에는 영국·폴란드·네덜란드·독일·이탈리아 등 13개 나라에서 슬로시티 시장과 학계, 전문가 등 14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 회원들은 이날 포럼에 앞서 쌍계사에서 산사길 느리게 걷기와 경내 투어를 했다. 미국 예일대와 하버드대 대학원 출신으로 우리나라에서 1992년 출가해 현재 독일에서 포교활동을 하고 있는 미국인 현각스님이 ‘대 자연은 우리’라는 주제로 쌍계사 팔영루에서 초청특강을 했다.

이날 하동 학생야영수련원에서 열린 포럼 본행사는 덴마크·이탈리아·일본·한국 등 4개 나라 교수·전문가 등의 발제와 토론, 질의응답으로 3시간 여동안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포럼을 마치고 하동에서 숙박을 한 뒤 29일 서울로 떠난다.

1999년 발족한 슬로시티 국제연맹에는 20개 나라 132개 도시가 가입해 있다. 하동군은 2009년 2월6일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0-06-2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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