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행정 하겠습니다] 하성식 함안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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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7-01 10:01
입력 2010-07-01 00:00

“2014년까지 창원시와 행정통합에 최선”..“월급 전액 주민위해 기부”

㈜한국제강 대표이사와 함안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낸 기업가 출신의 하성식(58) 함안군수는 1일 “임기을 마치는 2014년까지 통합창원시와의 행정구역통합을 이뤄 지역의 진정한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하 군수는 “인구 증가,경제 활성화,소득 증대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함안군이 창원시와 통합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통합창원시도 함안과 통합하면 통영,진주시 등으로 사통팔달이 가능해지고 부족한 용지문제를 해소할 수 있어 진정한 경남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함안군은 경남도내 다른 시·군과 달리 산림의 면적이 50% 정도에 불과한 등 기업입지 등 개발 가능성이 높다는 게 하 군수의 설명이다.

 그는 이를 위해 군수 직속으로 행정구역통합 특별전담반을 설치해 대정부 건의를 비롯해 창원시와의 통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행정통합 외에 39사단 이전,원예시험장 이전,함안보 문제 등을 다루는 가칭 ‘함안군발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군수가 직접 굵직굵직한 현안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일자리 3천개 창출,인구 10만명 돌파 등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더 큰 함안’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군정의 구체적인 목표도 세워뒀다.

 하 군수는 또 임기 동안 월급을 한 푼도 가져가지 않고 전액 장애인과 노인복지를 위해 기부하고 동생 2명과 함께 500억 규모의 장학재단 설립하기로 하는 등 기부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하 군수는 기업가 출신답게 “기업의 어려운 점은 최대한 직접 챙기겠다.”며 1사1인 추가고용 캠페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에 대한 기업의 적극 동참도 호소했다.

 기업하기 편한 환경 조성을 위한 조례의 재·개정,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아파트형 공장건립,기업 인센티브 등의 계획도 제시했다.

 그는 또 공무원 조직의 변화도 적극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사회가 시시각각 바뀌듯 공무원도 그에 발맞춰 역발상을 해야 한다.”며 “‘책임 행정제’를 도입해 많은 권한을 부군수와 실·과장에서 이임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또 “인사청탁을 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반드시 불이익을 줄 것”이라며 취임 후 빠른 시간 내에 인사를 단행하고 현재 군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창원과의 통합을 이루면 군수직은 벗어도 좋다.머슴으로 뽑힌 것이기 때문에 자리에 연연할 생각은 없다.군수직은 머슴으로서 열심히 일을 해야할 자리일뿐 개인의 영광과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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