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 ‘오정 올레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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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7-02 00:44
입력 2010-07-02 00:00
부천시 오정구는 1일 대장동과 오정동 일대 논길과 마을길, 둑길을 잇는 ‘오정 올레길(일명 대장들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대장들길은 오정대공원∼쌍수문∼말무덤∼오곡다리 논길~대장동 마을길~동부간선 수로둑길을 잇는 10㎞로 꾸며졌다.

이 길에는 시민들이 걷는 데 지루하지 않도록 솟대 10개와 장승, 마을 유래 안내판 등이 세워졌고 마을 주택 담 10곳에는 농기구와 옛 농촌 풍경, 하늘에서 내려다본 대장동 마을 전경 등이 그려져 있다. 길 옆에는 화단 3개도 조성돼 있다.

오정동 주민자치센터는 시민들이 사계절 정취를 느끼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올레길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달 중순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7시 건강걷기대회를 열고 8월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곤충관찰 체험행사를 갖는 한편 추수철인 9∼10월에는 황금들녘 걷기대회와 연날리기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또 11∼12월엔 농산물 직판거래장을 운영하고 떡국 나눠먹기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0-07-0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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