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 3배 확대 추진
수정 2010-09-16 00:28
입력 2010-09-16 00:00
중구, 문화예술지구 계획
인천시 중구는 15일 선린·북성동 일대 11만 5500㎡ 규모의 차이나타운을 33만㎡로 넓히고, 복합문화예술지구로 개발하는 내용의 밑그림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차이나타운의 관문인 인천역 앞 패루에서 자장면거리에 이르는 기존 지역에서 동인천역 방면 송월초등학교 앞 도로까지 면적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또 확장을 통해 편입되는 구역에는 야외공연장과 전시·휴식·쇼핑공간을 새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구는 내년 상반기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한 뒤 구체적인 대상지와 사업비, 사업내용 등을 확정하고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차이나타운이 자장면거리 위주로만 활성화됐다는 지적에 따라 주변지역을 함께 개발하기 위해 관련 용역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0-09-1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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