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감 “초등학교 여자축구부 재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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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9-27 11:50
입력 2010-09-27 00:00
 김복만 울산교육감은 27일 간부회의에서 “이번 U-17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여자축구 대표팀에 소속된 울산의 현대정보과학고 선수 6명이 대활약을 펼쳐 한국 팀을 우승으로 견인했다”며 “그러나 울산에서는 초등학교 여자축구부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울산에는 현대청운중-현대정보과학고-울산과학대 등 중·고교-대학으로 이어지는 여자축구부가 있으나 초등학교 여자 축구부는 없어 중·고교 선수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육감은 “한때 동구의 서부초등학교에서 여자 축구부를 육성했으나 선수 모집,예산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축구부를 해산했다”며 “내년에 이 학교에서 여자 축구부를 다시 창단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말했다.

 울산 서부초등학교는 2001년 여자 축구부를 창단했으나 2007년 해체하고 말았다.

 한편 현대정보과학고는 오는 30일 오후 7시 한국여자축구 실업리그 챔피언 결정전이 열리는 울산종합운동장에서 U-17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 이 학교에 다니는 대표선수들의 환영식을 갖기로 했다.



 현대정보과학고는 같은 날 하프타임 때 주수진,김나리,김다혜,김수빈,이금민,이소담 등 6명의 이학교 출신 선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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