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 심고 산채체험장도…정선군 신개념 산림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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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10-08 00:38
입력 2010-10-08 00:00
강원 정선군이 숲속에 청정 먹을거리를 심고 산채류체험장을 만드는 등 새로운 산림경영기법을 도입, 시행한다.

군은 7일 산림청에서 공모한 대규모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숲 속에 산채류 등 청정 먹을거리를 심는 등 신개념의 산림경영 기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7억 5000만원이 지원된다.

산림복합경영단지는 신동읍 고성리 자연휴양림 내에 조성되며 전체 면적 30㏊에 체험로, 테마별 재배단지, 산채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또 산채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천혜의 자연 비경인 동강 여행은 물론 산채 체험을 할 수 있어 관광객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산림청에 지리적 표시 등록(29호)이 된 곤드레 재배단지를 집중적으로 조성, 주생산지화해 정선 곤드레의 명성과 명품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김천응 군 산림관리과장은 “숲 가꾸기로 산림을 효율적으로 자원화 하고, 아울러 산림복합경영 모델화로 산채류를 명품화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규모화·단지화된 대규모 산림복합경영단지를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0-10-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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