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경남지사도 측근채용 논란
수정 2010-10-21 00:28
입력 2010-10-21 00:00
진씨는 6·2 지방선거 당시 김 지사의 선거 캠프에서 상황실장을 지냈고, 민주당 경남도당 정책실장을 역임하는 등 김 지사와 가까운 사람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지방선거 때 김 지사 캠프에 합류해 온라인 분야에서 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도는 대외업무 전문요원 공채 시험에는 진씨를 포함해 6명이 지원했고 도정홍보요원 채용 시험에는 임씨를 비롯해 8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합격자 진씨와 임씨를 제외한 다른 지원자들은 공채 시험 형식을 빌려 특정인을 뽑기 위한 시험에 들러리를 섰다는 지적이다.
합격자 진씨는 “지금까지 봤던 면접시험 가운데 가장 까다로운 시험이었으며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합격돼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0-10-2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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