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년 초·중·고생 25% 무상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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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11-10 00:08
입력 2010-11-10 00:00

총 11만3557명 대상

내년도 부산지역 무상급식 대상이 초등학교 1~2학년생 전원을 포함해 초·중·고생 총 11만 3557명으로 확정됐다.

부산시교육청은 내년에 부산지역 초등학교 1~2학년 전원을 포함해 초·중·고생 총 11만 3557명에게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내용을 담은 내년도 본예산안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부산지역 전체 초·중·고 학생의 25% 수준으로 무상급식을 위해서 총 440억 원의 재원이 필요하다.

시교육청은 무상급식 예산 중 335억 원(2010년 확보 예산 230억 원+2011년 추가 확보 예산 105억 원)은 자체 마련하고, 부산시가 46억 원을 지원한다. 나머지 모자라는 59억 원은 내년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무상급식 대상(본예산 기준 10%)과 비교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확보된 예산으로 1학기 초등 1~2학년 등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데는 문제가 없으며 2학기 이후에는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애초 2012년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앞서 내년 초등학교 1~3학년 전원인 7만 1000명을 포함, 총 15만 명(30%)에게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하고 해당 예산의 60%인 200여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부산시는 46억 원만 지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0-11-1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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