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용 벼 7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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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11-23 00:46
입력 2010-11-23 00:00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인 ‘막걸리’를 빚는 데 적합한 벼 품종이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고품질 쌀 막걸리 생산과 수출 확대를 위해 23개 벼 신품종을 대상으로 양조 적성평가를 실시, 막걸리 제조에 적합한 7종의 벼 품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벼 품종은 한아름, 다산2호, 큰섬 등 다수확 계통의 통일벼 품종 3종과 미광, 한설, 화성, 조운 등 고품질 계통의 일반벼 품종 4종이다. 이들 벼 품종은 쌀알이 굵고 전분으로 이루어진 심백(쌀알의 흰 티)이 높으며 단백질과 지방 성분이 적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 색, 맛, 향, 기호도 등 4가지 항목을 측정한 관능평가(5점 만점)에서 현재 막걸리 제조에 사용하는 추청(3점)과 비교할 때 큰섬(4.15점), 한아름(4.10점), 화성(3.90점), 한설(3.85점) 등 7품종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0-11-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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