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위원회 22% 올 회의 ‘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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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11-25 00:00
입력 2010-11-25 00:00
충북 청주시가 운영하는 위원회 중 22%가량이 올해 한번도 회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청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시가 운영하는 위원회는 청주시 조례규칙심의위원회 등 모두 80개로 1235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가운데 공직자윤리위원회, 민원조정위원회,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친절공중위생업소 심사위원회 등 전체의 22.5%인 18개 위원회가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단 한 차례도 회의를 열지 않았다.

또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운영위원회, 드림스타트 자문위원회, 자원재활용 추진협의회 등 25개 위원회는 한 차례만 회의를 해 상당수 위원회가 이름만 있을 뿐 사실상 거의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위원회는 법령과 조례에 따라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매년 각종 위원회를 정비해 불필요한 조직은 통폐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0-11-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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