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모든 유치원·초교 무상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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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12-15 00:00
입력 2010-12-15 00:00
내년부터 제주 지역의 모든 초등학교와 유치원에서 무상급식이 시행될 전망이다.

14일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내년도 본예산에 초등 무상급식에 필요한 총예산의 80%를 확보하고 나머지는 내년 추경예산에서 확보하기로 했다.

제주도와 교육청은 당초 본 예산안에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으로 각각 30억원씩 편성했으나, 예결위의 계수조정으로 무상급식 예산이 도와 교육청을 포함해 모두 100억원으로 늘어났다.

도의회는 내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통해 각각 무상급식 예산 20억원을 증액했다.

이 예산은 도 전체 초등학생 4270여명(108개교), 유치원생 4670여명(108개원) 등 8900여명에 대해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데 필요한 125억원에는 25억원이 모자란다.

도의회 예결위는 부족한 무상급식비는 내년도 추경예산 심의 과정에서 확보하기로 했다.

도는 현재 읍·면 지역의 초·중학교와 공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무상급식을 내년에는 읍·면 지역 사립유치원과 동 지역 초등학교 학생의 50%까지 확대하고, 2012년에 모든 초등학교와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할 예정이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0-12-1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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