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육비리신고 6명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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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12-17 00:08
입력 2010-12-17 00:00
부산시 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교육 부조리를 신고한 6명에게 모두 82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의 신고 덕분으로 올해 학부모로부터 거액의 촌지를 받는 등 비리에 연루된 교직원 9명을 퇴출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시 교육청은 설명했다.



시 교육청은 올해 초 교육비리 관련 신고 접수 업무를 민간 업체에 아웃소싱해 익명성 보장을 강화했다. 또 부조리 신고 포상금 상한액을 1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린 결과 매년 1~2건에 그쳤던 부조리 신고가 올 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38건이나 접수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0-12-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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