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해양생물 10종·미기록종 11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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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1-08 00:26
입력 2011-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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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섭지코지 연안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된 첼로나플리시나 섭지엔시스. 섬유질로 형성된 골격 구조는 의공학에 이용될 수 있는 자료로 가치가 높다.  국토해양부 제공
제주도 섭지코지 연안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된 첼로나플리시나 섭지엔시스. 섬유질로 형성된 골격 구조는 의공학에 이용될 수 있는 자료로 가치가 높다.
국토해양부 제공
국토해양부는 최근 3년간 국내 바다에서 해양생물 신종 10종과 미기록종 11종을 발굴했다고 7일 밝혔다. 신종은 세계에서 처음 보고되는 생물종이며, 미기록종은 다른 나라에서는 발표됐지만 국내 서식이 처음 확인된 종이다.

특히 신종 가운데 제주도 연안에서 발견된 ‘첼로나플리시나 섭지엔시스 해면’은 특이한 골격구조를 지녀 바이오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토부는 생물의 다양성을 확인하고 해양바이오 연구를 위해 해양생명공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신종과 미기록종을 포함해 총 3880종 8만 4276점을 확보했다. 국토부는 확보한 생물종을 해양바이오 에너지 연구에 활용하는 한편 2013년 개관 예정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도 연계해 해양생물자원의 확보와 관리, 활용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2011-01-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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