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 ‘코스트코’ 입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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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1-18 00:34
입력 2011-01-18 00:00
울산 북구가 외국계 대형할인점인 ‘코스트코’ 입점을 놓고 찬반으로 나뉘어 논란을 빚고 있다.

구는 17일 구청 상황실에서 코스트코의 입점과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찬성하는 유통단지 관계자와 반대하는 지역 중소상인들이 참석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진장유통단지사업협동조합은 “입점 부지를 비워 놓으면 매년 수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내야 하고 시민의 불만도 커진다.”고 밝혔다.

반면 울산중소상인살리기네트워크는 “북구는 울산 중에서도 대형마트와 SSM이 밀집한 지역인 만큼 코스트코가 들어오면 대형상점 간 과당·출혈 경쟁으로 중소상인이 몰락할 것”이라고 맞섰다. 네트워크 측은 진장동 진장유통단지에 코스트코가 아닌 ‘공동물류센터’나 ‘농수산물시장’을 유치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으나 조합 측은 “토지 용도가 유통단지로 지정된 곳이어서 곤란한데도 계속 ‘코스트코 입점은 안 된다’고 하니 우리만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종오 북구청장은 “양측이 만나서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한 자체가 성과”라며 “공동물류센터·농수산물시장 등 대안을 과학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1-01-1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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