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하수쓰레기 육상소각시설 완공
수정 2011-01-27 00:48
입력 2011-01-27 00:00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2009년 1월 남구 성암동 1만 626㎡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4905㎡, 1일 처리 용량 300t 규모로 착공한 하수 슬러지 시설에 대한 준공식을 이날 가졌다.
이 시설은 지난해 10월 종합 시운전을 거쳐 지난 8일부터 정상 가동하고 있다. 국비와 시비, 민자(50%) 등 총 336억 5200만원을 들여 한솔이엠이㈜ 등의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울산에스코㈜가 건설했다.
울산시는 그동안 해양배출업소에 위탁해 처리하던 하수 슬러지를 육상에서 소각함으로써 해양오염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인필 울산시 환경녹지국장은 “다음 달 22일부터 하수슬러지의 해양 배출이 금지됨에 따라 소각 시설을 건설했다.”면서 “소각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슬러지 건조에 재사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시설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1-01-27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