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동 전기차 생산공장…영광, 세계 최초 설립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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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2-10 01:00
입력 2011-02-10 00:00
친환경 전기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부상한 전남 영광에 세계 최초로 직구동(直驅動) 전기차 생산공장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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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호 영광군수는 8일 전남도청에서 전기차 연구개발·제조업체인 ㈜에코넥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직구동 모터 시연회, 직구동 전기차 시승 행사를 했다. 에코넥스는 2년간 804억원을 들여 영광 대마일반산업단지에 직구동 모터 공장을 건설, 이를 장착한 버스와 트럭을 해마다 1만 5000대씩 생산할 계획이다.

에코넥스가 네덜란드 이트랙션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전기 직구동 시스템은 기존의 엔진 차량 및 전기차와 달리 차륜을 전기모터로 직접 구동시켜 주는 특성이 있어서 현재까지 개발된 전기차보다 2~3배 효율이 높다. 또 기존의 디젤엔진 시내버스에 견줘 최소 50%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와 50%의 연료 절감, 90%의 소음 감축 효과가 있다. 이미 버스, 트럭, 승용차 및 전동 지게차에 이르기까지 적용을 위한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영광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1-02-1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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