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두점박이사슴벌레 울산시설관리공단 증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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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3-19 00:00
입력 2011-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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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동물(보호 1급종) ‘두점박이사슴벌레’의 대량 증식에 성공했다.

울산시설관리공단은 제주도에서만 서식하는 환경부 고시 멸종위기 야생동물 두점박이사슴벌레 2쌍을 2009년 7월 포획해 울산대공원 곤충생태관에서 사육, 인공증식 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성충은 번식을 계속해 50마리까지 증식했고, 오는 4월에는 100마리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시설관리공단은 울산대공원에 나비원과 곤충생태관 등을 갖추고 희귀동물 전시와 인공증식 등에 성공해 멸종위기 곤충 보유기관의 지위를 확보하는 등 국내 곤충 전문기관으로 자리를 잡았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두점박이사슴벌레는 제주도 일부 지역에만 서식해 그동안 사육 방법이 알려지지 않아 증식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앞으로 희귀곤충을 대량 증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1-03-1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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