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청, 미군에 한국어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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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4-06 00:00
입력 2011-04-06 00:00

60명 대상 주2회 교육

경기도 제2청이 미군 장병들의 한국 생활을 돕기 위해 동두천 미군 교육센터에서 한국어 강좌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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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육군 2사단 장병들이 5일 경기도 제2청이 마련한 한국어 강좌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 경기도 제공
주한 미육군 2사단 장병들이 5일 경기도 제2청이 마련한 한국어 강좌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
경기도 제공
5일 도2청에 따르면 도2청은 미2사단 장병 60명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부터 오는 5월 26일까지 매주 2회에 걸쳐 한국 생활에 필요한 한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부터 한·미 우호 협력과 미군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미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호칭 배우기부터 발음 연습, 전통 예절 등의 한국어 수업이다. 특히 전통 한국 영화 교육으로 미군 장병들이 한국 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이며, 많이 하는 몸짓 언어와 생활에 꼭 필요한 분리수거 등에 대한 교육도 이뤄진다.

박인복 군관협력담당관은 “한국어 강좌를 통해 경기북부의 미군들이 한국인들과 좀 더 친숙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2011-04-0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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