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하야리아 터에 부산국립극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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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4-07 00:00
입력 2011-04-07 00:00
부산 시민공원이 들어설 부산진구 옛 주한미군의 ‘캠프 하야리아’ 터에 부산국립극장(조감도)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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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부산국립극장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국립공연장시설 재배치’의 연구 용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결과는 오는 9~10월쯤 나올 예정이며, 정부는 이를 근거로 예비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건립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부산시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2013년 공사에 들어가 2015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1715억원으로 잡고 있다. 국립극장은 시민공원 터 4만㎡, 연면적 6만 2000㎡에 2000석 규모로 지어지며 다목적 대극장과 중·소극장, 야외 공연장이 들어선다.

시는 7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고윤환 행정부시장, 허원제 의원, 지역 예술단체 관계자, 시민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국립극장 건립 관련 시민 대토론회를 연다.

현재 국립극장이 있는 곳은 서울(국립중앙극장, 문화예술의전당)뿐이며 호남권인 광주(아시아전당)에서는 건립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1-04-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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