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로에 녹지형 중앙 분리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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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4-08 01:16
입력 2011-04-08 00:00
국내 도로 가운데 가장 길고 넓은 직선 도로이면서 중앙분리대가 없는 창원대로에 녹지형 중앙분리대(조감도)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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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로는 창원시 소계동 소계광장에서 성주동 창원터널까지 동서 15.27㎞에 걸쳐 일직선으로 뻗어 있는 창원시의 중심 도로다. 너비 50m, 왕복 8차선으로 1977년 개통됐다. 창원시는 7일 창원대로에 교통사고 예방과 녹화 등을 위해 중앙분리대를 세운다고 밝혔다.

창원대로는 건설 당시 유사시에 전투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활주로로 쓸 수 있도록 중앙분리대를 만들지 않았다. 육교도 없다. 그러나 차량이 급증하면서 교통 안전의 필요성에 따라 주변 공원 지역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도로 중간에 너비 3m의 녹지형 중앙분리대 10.8㎞를 설치하기로 했다. 예상 사업비는 265억원이다.

이달 중에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한 뒤 오는 9월 공사를 시작, 2013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녹지형 중앙분리대가 설치되면 교통사고 예방과 함께 도시 녹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1-04-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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