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소싸움 대회인 ‘2011 청도 소싸움 축제’가 15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19일까지 닷새 동안 화양읍 삼신리 국내 유일의 상설 소싸움경기장(1만 2000여석)에서다. 올해로 13번째.
이미지 확대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열린 소싸움 대회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싸움소 중 구제역 1·2차 예방 백신을 접종하고 혈청검사 결과 면역 항체가 형성된 120마리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특갑, 일반갑, 특을, 일반을, 특병, 일반병 등 6체급으로 나눠 총상금 1억 6000만원을 걸고 최강을 겨루게 된다. 관람객들은 새로 선보이는 ‘소싸움 겜블’로 새로운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붉은색과 파랑색의 겜블 팔찌를 2000원에 구입, 자신이 선택한 소가 이기면 상품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축제기간 소싸움 외에도 국내외 예술단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계획. 청도천 둔치에서 유등제도 연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올해 축제는 구제역을 물리친, 전국 최강의 싸움소들을 초청해 어느 해보다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1-04-15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