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기관운영·업무 추진비 ‘펑펑’
수정 2011-04-20 00:32
입력 2011-04-20 00:00
광주시의회 정희곤 교육의원은 19일 시정질문을 통해 “광주시는 기관 운영·시책 추진 업무 추진비를 민선 4기인 2006년~08년 3년간 모두 1억 1700여만원을 초과 지출했다.”면서 “이는 공공기관의 회계 질서와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시는 2006년~09년 4억 9500여만원의 법인카드 사용 대금도 연체해 5400여만원의 연체 수수료를 지불했다.”며 그 이유를 따졌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2006년 노벨평화상수상자 정상회의와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등 국제 행사 유치 과정에서 업무 추진비를 초과 집행했고, 연체 수수료는 업무상 과실이 있었던 관련 공무원이 변상했다.”고 해명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1-04-2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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