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호랑이 한쌍 10월 中서 들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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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4-21 00:32
입력 2011-04-21 00:00
산림청은 20일 한·중 산림협력사업의 하나로 중국에서 백두산 호랑이 한쌍을 오는 10월에 들여온다고 밝혔다.

중국이 기증하는 백두산 호랑이는 2014년 개원하는 경북 영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상징 동물로 전시될 예정이다. 백두산 호랑이는 2005년생 암수 한쌍으로 수목원 완공 때까지 동물원에서 위탁 사육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1994년과 2005년에 백두산 호랑이 한쌍씩을 기증받았으나 2006년과 2010년 암컷이 모두 폐사해 현재 수컷 2마리만 국립수목원에서 사육하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11-04-2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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