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장 드라마 대통령役 깜짝 출연
수정 2011-07-11 00:00
입력 2011-07-11 00:00
市지원 드라마 카메오 역할 “내년 여수박람회 홍보 효과”
전남 여수시가 제작비를 지원한 TV드라마에 현직 여수 시장이 대한민국 대통령 역의 카메오로 출연한다.
영화배우 오지호와 김효진이 주연으로 출연하고, 두 배우는 최근 여수시 홍보대사로도 위촉됐다.
이 드라마는 중국 어느 마을에 지진과 함께 쓰나미가 닥쳐와 한·중·일 정부의 특수요원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 아시아를 지켜낸다는 내용이다.
여수시는 최근 제작사인 ㈜스테이지 팩토리와 제작비 지원 등의 협약식을 체결하고, 당일 시장 집무실에서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이 드라마가 올가을부터 3개국에 동시 방영되는 만큼 내년에 열리는 세계박람회를 대비해 해외 홍보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드라마에서 대통령으로 아시아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한·중·일 3국이 협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다. 출연 시간은 5~10초 정도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1-07-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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