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특급 호텔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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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7-12 01:12
입력 2011-07-12 00:00

2013년 말까지 ‘판교호텔’ 건립

경기 성남시가 특급호텔 유치에 성공했다. 이르면 2013년 12월 판교택지개발지구인 분당구 삼평동에 ‘판교호텔’이 세워진다.

시는 지난 8일 ㈜인터에셋홀딩스가 판교신도시에 특급호텔을 건립하겠다며 신청한 관광호텔업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판교호텔은 오는 12월까지 설계를 마친 뒤 2013년 12월까지 1860억원을 들여 삼평동 664의 3310㎡ 부지면적에, 건축연면적 4만 1602㎡, 지하 6층, 지상 16층 규모로 세워질 계획이다. 호텔객실은 283실 규모. 업무·판매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건물이다. 미래도시를 표상한 ‘스마트형 호텔’로 건립된다. 운영은 호텔 브랜드 업체인 메리어트, 스타우드, 아코르 중에서 맡게 될 예정이다.

시는 판교호텔이 건립되면 600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주변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건립 예정지는 정보기술(IT) 산업의 중심지로 새롭게 탈바꿈되는 판교테크노밸리지역으로, 안철수 연구소와 엔씨소프트 등 500여개의 첨단게임 및 IT 벤처업체가 입주하는 연구·개발(R&D) 단지여서 해외기업 바이어 등 성남테크노밸리의 투자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에버랜드와 민속촌, 골프장이 위치한 용인·수원·안양시와 서울 등에서 연 235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2011-07-1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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