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초등 1·2학년 담임 연임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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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7-26 00:22
입력 2011-07-26 00:00

교육의 질·지속성 향상 기대

전남도교육청이 도내 초등학교 1, 2학년 담임을 연임제로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20일 장만채 교육감 주재로 ‘전남교육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주요 정책 추진 방안 보고회’를 열고 앞으로의 핵심 교육정책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학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우선 초등학교 저학년인 1, 2학년 담임을 연임제로 실시하고 고학년인 5, 6학년에 대해서는 학년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막 입학한 어린이에게 담임이 1년 만에 바뀌는 것에 대한 부담도 줄여 주고, 저학년 교육의 질과 지속성도 높이자는 취지다.

희망 학교에 따라 교사의 전출 여부 등을 파악해 학교 현실에 맞게 적용할 방침이다.

5, 6학년 담임 가운데 동일 학년을 5년 이상 맡은 교사에게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마련됐다.

또 학생 맞춤형 종합 진단·처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지역 대학 및 연구소와 협약을 체결해 3년 주기로 맞춤형 진단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가칭 ‘쑥쑥 종합 학력 지원 사이트’를 개설해 학력 진단, 성취도 평가, 학생지도 자료 탑재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학력 관리를 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농어촌 교육 활성화 방안으로 시·군별로 1~2개 ‘거점 고교’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1-07-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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