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사·민·정 24일 ‘선상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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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8-24 00:30
입력 2011-08-24 00:00


부산 지역 노·사·민·정(·使·民·政)이 한 배를 타고 화합을 다짐한다.

부산시는 24일 허남식 시장과 장화익 부산고용노동청장, 성한경 부산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노사민정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하는 ‘2011 부산노사민정 선상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 노사민정 한 배를 타고’를 슬로건으로 해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채택, 전문가 특강 및 분임토론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이번 선상 워크숍은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배’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함께 시간을 보냄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와 화합을 극대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는 1부 출항식 및 2부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출항식’은 24일 오전 동구 제5부두 선착장에서 인사 말씀 및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채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노사민정 대표들은 ▲‘노사’는 생산적이고 협력적인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책임 있는 노사관계 실천 ▲‘시민’은 일자리 창출이 가장 큰 현안임을 직시하고, 노사민정 파트너십을 발휘해 지역경제가 지속 성장하는 데 적극 협력 ▲‘정부’는 일자리 친화적 노사관계 및 노사의 사회적 책임 확산 노력에 대한 지원 등을 약속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발표하게 된다. 이어 참가자들은 부경대학교 실습선인 가야호를 타고 본격적인 워크숍 일정에 참여하게 된다. 워크숍에서는 ▲문형남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의 ‘지역 노사 민정 협력 발전전략’ ▲김종한 경성대학교 교수의 ‘부산 노사민정 발전방향’에 대한 특강이 진행된다. ‘부산 노사민정 발전전략 모색’을 주제로 한 분임토론과 분임별 발표도 이어진다. 또 부산 지역 어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가자들의 친목을 다지기 위한 어로체험 활동도 마련된다. 선상 행사는 거제도 앞바다를 순항한 뒤 오후 7시쯤 부산항에 귀항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1-08-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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