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對중국 해삼·전복 수출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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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9-05 00:38
입력 2011-09-05 00:00


전남 진도군이 해삼·전복 등 각종 수산물의 대 중국 수출 전진기지로 발돋움한다

4일 군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대표적인 어업 가공회사의 하나인 ㈜대련장자도어업집단주식회사가 진도읍 동외리에 한국지사 사무실을 열었다.

이 회사는 조도면 일대에 2억 달러를 투입, 중국 수출을 겨냥한 대규모 해삼·전복 종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과 지난해 10월 업무협약(MOU)을 한 이 회사는 사무실 개소를 계기로 토지 매입에 들어가 조만간 16만㎡ 규모의 종묘 생산 시설을 착공하고 한국 회사 설립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연간 해삼 소비량은 120만t 정도이지만 자체 생산량은 25만t에 그치고 있어 진도군 해역에서 해삼 양식기술이 상용화할 경우 차세대 수출전략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1-09-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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