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외국인 캐디 도입 추진
수정 2011-09-10 01:26
입력 2011-09-10 00:00
현재 제주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은 28곳이며 6개가 추가 건설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 캐디는 지난해 1월 1659명에서 올해 3월 1548명으로 147명이나 감소했다. 김운용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주지역협의회장은 “전문 캐디 수급난을 해소하고 외국인 골프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일정 수준을 정해 외국인 캐디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지역 노동계 관계자는 “일자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전문성이 떨어져 오히려 서비스 질이 낮아질 수 있다.”며 “외국인 캐디 도입에 앞서 캐디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전문성 강화로 제주도내 인력을 늘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1-09-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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