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원주 ~제천 복선전철 첫삽
수정 2011-09-29 00:00
입력 2011-09-29 00:00
강원 원주와 충북 제천을 잇는 중앙선 구간 복선 전철화공사가 28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 시작됐다.
중앙선 화물 수송증가 대비 차원에서 이뤄지는 이번 공사는 1조 1400억원이 투입돼 2018년 완공된다. 산악지형을 구불구불 돌아가 효율성이 떨어지는 기존의 단선 노선을 대체할 복선노선을 설치하는 것으로, 총공사구간은 44.1㎞다.
직선에 가까운 노선을 만들기 위해 총 구간 가운데 30㎞를 산을 뚫어 터널로 만들 계획이다.
이 공사가 끝나면 서원주~원주~신림~봉양~제천을 연결하는 기존 노선은 철거되고, 서원주~남원주~봉양~제천을 잇는 새로운 길이 열린다.
또한 서원주~제천간 노선 거리가 현재의 54㎞에서 41㎞로 단축되고, 운행속도가 시속 110㎞에서 250㎞로 향상된다.
운행시간은 40분에서 19분으로 21분 단축된다.
교행이 가능한 복선으로 바뀌면서 일일 편도 운행횟수는 52회에서 127회로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도 나기성 교통정책팀장은 “공사가 완공되면 철도물류서비스 향상과 제천지역 발전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중앙선 화물 수송증가 대비 차원에서 이뤄지는 이번 공사는 1조 1400억원이 투입돼 2018년 완공된다. 산악지형을 구불구불 돌아가 효율성이 떨어지는 기존의 단선 노선을 대체할 복선노선을 설치하는 것으로, 총공사구간은 44.1㎞다.
직선에 가까운 노선을 만들기 위해 총 구간 가운데 30㎞를 산을 뚫어 터널로 만들 계획이다.
이 공사가 끝나면 서원주~원주~신림~봉양~제천을 연결하는 기존 노선은 철거되고, 서원주~남원주~봉양~제천을 잇는 새로운 길이 열린다.
또한 서원주~제천간 노선 거리가 현재의 54㎞에서 41㎞로 단축되고, 운행속도가 시속 110㎞에서 250㎞로 향상된다.
운행시간은 40분에서 19분으로 21분 단축된다.
교행이 가능한 복선으로 바뀌면서 일일 편도 운행횟수는 52회에서 127회로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도 나기성 교통정책팀장은 “공사가 완공되면 철도물류서비스 향상과 제천지역 발전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1-09-2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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