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 주변 녹지 해제 영천시 4만 2222㎡ 개발 추진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1-10-26 00:30
입력 2011-10-26 00:00
경북 영천시의 도심 발전을 저해했던 육군3사관학교 주변 완충녹지가 전면 해제된다.

시는 최근 열린 제10회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영천 육군3사관학교 주변 계획도로 폭을 35m에서 25m로 축소하고 완충녹지를 폐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영천시 도시관리계획(안)이 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육군3사관학교 주변 완충녹지는 지난 30년 동안 군사보호시설 등으로 지정돼 시의 개발과 사유권을 침해해 왔다. 이로써 편입 필지 내 신규 및 재건축 제한이 풀려 지금까지 피폐했던 영천시 관문지역 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육군3사관학교 주변 완충녹지 4만 2222㎡를 전면 해제해 도심지 확대 개발과 사유지 재산권 행사 및 개발행위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관리계획안이 가결된 것은 대구~포항 고속도로 및 국도 28호선 우회도로 개통에 따른 시가지 내부도로 교통량 감소, 육군3사관학교 중요시설물 보호지구 해제와 장기 미집행시설 해소 등의 요인으로 전면 해제에 따른 필요충분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영천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1-10-26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