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불꽃축제 내년엔 이틀만 개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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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11-18 00:08
입력 2011-11-18 00:00
내년 부산세계불꽃축제 기간이 9일에서 이틀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부산시는 지난달 21~29일 9일간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제7회 부산세계불꽃축제에 24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당초 부산시가 예상한 관람객 300만명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해외초청불꽃쇼와 부산멀티불꽃쇼 당일 모두 비가 내린 데다 축제기간이 길어져 집중도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에는 축제 기간을 이틀로 줄여 축제 첫째날 한류콘서트, 둘째날 부산멀티불꽃쇼 및 해외초청불꽃쇼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1-11-1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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