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사냥개 ‘귀하신 몸’
수정 2011-12-06 00:26
입력 2011-12-06 00:00
요즘 수요 많아 몸값 1000만원 넘기도
전국이 멧돼지 출현으로 심한 몸살을 앓으면서 멧돼지를 잡는 사냥개가 ‘귀하신 몸’ 대접을 받고 있다. 멧돼지 포획전문 사냥개는 종류에 따라 1000만원을 훌쩍 넘어 그야말로 ‘상종가’다.
이 때문에 왈왈이는 보통 1000만원에 사고 팔리는 반면 물치기는 100만원 선에서 거래된다.
포수들은 왈왈이의 목에 주인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힌 안내표를 다는 것은 물론, 위치 추적기까지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김영대 동구 멧돼지포획단 단원은 “사냥개는 훈련하는 데만 1년 이상 걸리는 만큼 경제적, 시간적 피해가 크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1-12-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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