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골프장 손님 다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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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1-27 00:42
입력 2012-01-27 00:00

지난해 이용객 16.8%증가… 총 181만여명

한때 감소했던 제주 지역의 골프장 내장객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제주도는 지난해 29개 골프장의 연간 이용 인원이 총 181만 9000명으로 전년 155만 7000명보다 16.8%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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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 지역 골프장 내장객이 전년도보다 16.8% 늘었다. 사진은 제주나인브릿지골프장.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지난해 제주 지역 골프장 내장객이 전년도보다 16.8% 늘었다. 사진은 제주나인브릿지골프장.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2010년 28개 골프장의 이용 인원은 2009년 160만 5000명(골프장 27개)과 비교해 3%가 감소했다. 사상 처음으로 준 것이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도외(외국인 포함)인이 113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20.4%, 도민은 68만명으로 전년보다 11.3% 증가하는 등 도외인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10년에는 전년과 비교해 도민 내장객이 1.2% 늘어난 반면 도외인은 5.5%가 줄었었다.

도와 골프업계 관계자는 2010년에는 구제역 발생으로 각종 관광 행사가 취소되고 성수기인 8∼9월에 비가 내렸지만 지난해는 성수기에 좋은 날씨가 계속 이어져 골프장 내장객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처음으로 전 골프장이 9월 한 달간 페스티벌을 개최해 그린피를 최대 35% 할인하고 경품을 지급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한 것도 고객 유치에 한몫했다.

제주도는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주지역협의회 등과 협력해 개별소비세 감면 기간 재연장, 제주골프 캐릭터 개발, 골프장 전용 홈페이지 개설 등 차별화된 고객 유치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2-01-2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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