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평택 지제역 신설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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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2-15 00:30
입력 2012-02-15 00:00
2015년부터 평택, 안성, 오산 등 경기 남부지역 주민들도 쉽게 KTX를 탈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2014년 완공 예정인 수도권 고속철도 수서~평택 구간 건설사업에 ‘지제역’을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평택에 지제역이 들어서면 지금까지 KTX 이용을 위해 광명역이나 천안 아산역까지 가야 했던 지역민들의 불편도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2014년 수도권 고속철 완공에 맞춰 지제역사가 건설될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 설계에 착수한다.

수도권 고속철 지제역은 경부선지하철 지제역에 연결되는 식으로 건설된다. 국가와 해당 지자체가 50%씩 비용을 분담한다.

지제역사의 추가 건설은 경기도의 건의에 따라 이뤄졌다. 국토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타당성 검증용역을 맡긴 결과 비용편익 지표(B/C)가 3.24로 높게 나타났다. 통상 B/C가 1 이상이면 효용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제역은 경기 남부지역뿐 아니라 기존 경부선 전철과 수도권 고속철도 환승을 통해 2036년에는 하루 1만 30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2-02-1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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