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동양최대 ‘집 와이어’ 5월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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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2-23 00:46
입력 2012-02-23 00:00
강원 정선군 군립공원의 에코랜드 집와이어(Zip-Wire) 자연체험시설이 오는 5월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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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개장을 앞둔 강원 정선군 군립공원 내 ‘에코랜드 집와이어 자연체험시설’의 조감도. 정선군 제공
오는 5월 개장을 앞둔 강원 정선군 군립공원 내 ‘에코랜드 집와이어 자연체험시설’의 조감도.
정선군 제공


정선군은 22일 군비 17억원과 민자 18억원 등 모두 3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선읍 북실리 병방치 스카이워크와 광하리 생태체험학습장을 연결하는 동양 최대 규모의 길이 1.1㎞, 높이 325.5m, 4개 라인의 집와이어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80% 진척됐으며 휴식과 동강 전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공사는 20%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4월까지는 마무리 공사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워크 관람료와 집와이어 탑승료 등 통합 요금을 확정한 뒤 5월에 문을 연다.

집와이어는 최고 시속 90~110㎞로 설계됐으나 70~120㎞로 속도 조절이 가능해 동강의 아름다운 풍광 감상과 함께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해 9월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휴게시설과 관리실 등을 갖춘 스카이라운지 시설이 과다한 병방치 절벽 절토가 불가피해 자연환경 훼손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은 뒤 설계변경을 통해 743㎡에서 694.4㎡로 축소시켰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2-02-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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