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립극장 건립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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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2-24 00:40
입력 2012-02-24 00:00

문화부 “경제 타당성 있다”

부산시민공원에 들어설 부산국립극장(조감도) 건립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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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시행한 ‘부산국립극장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1.02로 기준치인 1.0을 넘어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부산국립극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해온 문화부는 B/C 분석 결과 건립에 따른 비용은 2547억원이고 편익은 2593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용역 결과에 따라 상반기에 이뤄질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부산국립극장 건립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커졌다. 기재부 조사에서 타당성이 있다고 나오면 올해 예산으로 배정된 10억원은 부산국립극장 설계비로 사용하는 등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설계는 하반기에 국제공모를 할 예정이다.

시는 부산시민공원 내 부지 4만㎡에 대극장(2000석), 중극장(600석), 소극장(300석), 문화예술교육공간을 갖춘 부산국립극장을 전액 국비로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2015년 부산시민공원과 부산국립극장을 동시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2-02-2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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