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수산시장 세계聯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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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3-16 00:20
입력 2012-03-16 00:00
부산 서구 암남동 부산국제수산물 도매시장이 세계적인 도매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부산시는 부산국제수산물 도매시장이 세계도매시장연맹(WUWM)에 정식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유무역협정(FTA) 등 급변하는 농수산물 개방 시대에 대비하고 도매시장의 세계화, 국제화를 위해서다.

도매시장 사업소는 세계연맹 회원 가입을 계기로 세계 여러 도매시장과 활발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아·태지역 도매시장 콘퍼런스에 참석해 아시아 지역 간 수산물 유통체인 구축 논의를 시작하고 앞으로 유럽과 미국 등지로 거래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세계도매시장연맹은 1958년 창립됐으며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의장과 부의장, 이사회(11명)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42개국 194개 단체가 회원이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중국, 인도, 호주 등 4개국이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시농수산물공사(2008년 가입)와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지난해 가입) 등 2곳이 회원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2-03-1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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