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의 나라 간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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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4-10 00:02
입력 2012-04-10 00:00

성남시, 다문화가정 5곳 모국여행 경비 지원

경기 성남시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엄마·아빠 나라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섯 가족을 선정, 모국여행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범위는 왕복항공료 등 가정당 300만원씩이며 결혼한 지 3년 이상(가족관계등록부 등재 일자 기준)이면서 2009년 5월 20일 이전에 관내 거주한 외국인 주민이면 가능하다. 25일까지 동 주민센터나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시는 국내 거주기간, 소득수준, 자녀수, 모국방문시기 등을 심사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다음 달 20일 세계인의 날 행사 때 ‘엄마·아빠 나라 여행증서’를 교부받아 오는 8월까지 본인이 희망하는 일정에 맞춰 가족들과 함께 모국 여행을 떠나게 된다.

현재 관내에는 모두 4011가구의 다문화 가정이 있으며 시는 2009년부터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지원사업을 벌여 최근 3년간 27가정, 97명의 다문화가족이 고향을 다녀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2012-04-1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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