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계약심사 ‘약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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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4-17 00:22
입력 2012-04-17 00:00

1분기 사업비 199억 줄여 지난해보다 370% 절감

울산시는 16일 계약심사를 통해 올해 1분기 사업비 199억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총 280건에 2402억원의 사업비를 심사했다. 분야별로는 공사분야 188억 3900만원(50건), 용역분야 8억 2300만원(98건), 물품구매·제조분야 2억 2800만원(131건), 설계변경분야 2700만원(1건) 등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감액 42억 3700만원보다 156억 8000만원(370%) 늘어난 것이다.

시는 도시공사의 청량율리보금자리주택 건립공사(1189가구) 예산 1769억 2500만원을 심사한 결과, 건축·토목 공사에 중복으로 설계된 토공 수량을 조정하고 현장 여건에 맞는 공법 적용과 각종 품셈 적용 및 제 경비 요율 조정 등으로 177억 5500만원(10%)을 줄여 절감액이 많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심사담당공무원과 원가분석 자문위원, 사업부서 관계자가 합동으로 공사현장을 확인해 여건에 맞는 공법을 적용하는 등 심사기법을 다양화함으로써 절감액이 많아졌다.” 면서 “처리기간도 건당 평균 4.8일로 단축됐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2-04-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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